3일(현지 시간) 금융권에 따르면 나티시스는 지난해 4분기에 급증한 한국의 파생상품 포트폴리오를 매각하기 위해 JP모건 체이스와 BNP 파리바스 SA 등 매수자들에게 문의했다. 한국 최대 증권사 미래에셋 대우에게도 판매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폴리오의 실제 크기는 분명하지 않지만 수십억 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나티시스는 지난해말 미국 주식시장에서 벤치마크에 연계된 파상생품 거래로 8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금융권에 따르면 11월 현재 한국의 오토콜러블스 시장규모는 약 480억 달러에 이르며 나티시스는 이 시장의 약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티시스는 복잡한 파생상품시장에서 탁월한 실적을 올려왔으며 한국시장을 성장의 핵심시장으로 삼아왔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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