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EU, 자동차 수출 위해 미국산 대두 수입 결정

공유
0

[글로벌-Biz 24] EU, 자동차 수출 위해 미국산 대두 수입 결정

작년 트럼프와 장-클로드 융커 정상회담서 결론 내린 듯 …바이오연료 생산용 수입

유럽연합(EU)이 유럽의 자동차 수출 위해 미국산 대두 수입하기로 결정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여름에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장-클로드 융커 정상회담에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입되는 대두는 식용이나 동물용 사료가 아니라 바이오연료 생산용이라고 EU측은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연합(EU)이 유럽의 자동차 수출 위해 미국산 대두 수입하기로 결정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여름에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장-클로드 융커 정상회담에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입되는 대두는 식용이나 동물용 사료가 아니라 바이오연료 생산용이라고 EU측은 설명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그동안 미국산 유전자변형(GM) 대두에 대해 거부감을 취해온 유럽연합(EU)이 바이오연료 생산에 이용하기 위하여 미국의 대두 수입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AP를 비롯한 외신들은 이는 작년 여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EU 집행위원장인 장 클로드 융커 사이의 범대서양 정상 회담(trans-Pacific Summit Meeting)이 이번 수입 허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도했다.
여름 정상 회담에서 융커 위원장은 미국이 자동차와 같은 산업 제품에 대한 관세를 줄여주는 대신 미국 옥수수를 더 많이 수입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두 수입량은 2배로 증가했다. 따라서 EU의 대두 기반의 바이오연료 생산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U는 "이번 수입하는 대두는 순전히 연료 용도이며 사람이나 동물이 먹는 데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