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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 가톨릭단체, 아동 성적학대 연루 ‘인면수심’ 성직자 286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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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 가톨릭단체, 아동 성적학대 연루 ‘인면수심’ 성직자 286명 발표

사진은 지난 2017년 7월 ‘가톨릭 사제 아동성추행 피해자 지원 네트워크’(SNAP) 회원들이 항의시위를 하는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지난 2017년 7월 ‘가톨릭 사제 아동성추행 피해자 지원 네트워크’(SNAP) 회원들이 항의시위를 하는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 남부 텍사스 주에 있는 가톨릭교회 단체가 31일(현지시간) 주내의 성직자 등 286명이 자녀들에 대한 성적 학대에 관여하고 있던 혐의가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1940년대의 사안도 있어 의혹을 받고 있는 성직자의 반수 이상은 이미 사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가톨릭교회의 성직자에 의한 성적학대에 대해서는, 동부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지난해 8월 300명 이상의 성직자가 관여됐다는 보고서가 발표된 것을 계기로, 미국 각지에서 조사의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중서부 일리노이 주에서도 지난해 12월 685명 이상이 관여한 혐의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