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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차기주자 한명씩 쓰러지네 다음은 누구?...김경수 파문 가시기도 전에 안희정 오늘 항소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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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차기주자 한명씩 쓰러지네 다음은 누구?...김경수 파문 가시기도 전에 안희정 오늘 항소심 선고

자유한국당이 안희정 1심 무죄 판결은 '미투운동'에 대한 사형이라며 반발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자유한국당이 안희정 1심 무죄 판결은 '미투운동'에 대한 사형이라며 반발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김경수 지사 법정구속 파문이 가시기도 전에 여권 차기 대권 주자였던 안희정 전 지사의 수행비서 성폭력 혐의에 대해 항소심 선고가 1일 내려진다.

업무상 위력행사 범위를 어디까지 볼지, 2심 재판부가 무죄를 내린 1심과 다른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서울고등법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항소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비서 김지은씨를 위력에 의해 4차례 간음하고 6차례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지은 씨 변호인은 “우리사회에서 안 지사처럼 위력으로 인간을 착취하는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는 김 씨의 편지를 법정에서 대신 읽었다.

시민들은 “한때 잘나가던 안 전지사 인생무상” “어른들 말 생각나 남자는 세가지를 조심하라고 했지” “여권 차기주자들 한명씩 쓰러지네 다음은 누구차례” 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