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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태국, 2년 내 현지 제조 및 수입차 모두에 '유로5' 적용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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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태국, 2년 내 현지 제조 및 수입차 모두에 '유로5' 적용 명령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더욱 엄격한 '유로6' 표준 적용

태국 산업경제사무국(OIE)은 2021년까지 유럽의 배출가스 규제 '유로5'와 '유로6'에 적합한 자동차를 생산 및 판매하도록 명령했다. 자료=OIE이미지 확대보기
태국 산업경제사무국(OIE)은 2021년까지 유럽의 배출가스 규제 '유로5'와 '유로6'에 적합한 자동차를 생산 및 판매하도록 명령했다. 자료=OIE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태국 산업부 산업경제사무국(OIE)은 최근 2년 뒤인 2021년까지 유럽의 배출가스 규제 '유로5'와 '유로6'에 적합한 자동차를 생산 및 판매하도록 명령했다.

태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와 판매업자는 현지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태국산 및 수입 자동차 포함)에 대해 유로5 표준을 준수하고, 동시에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더욱 엄격한 유로6 표준을 따라야 한다고 방콕포스트가 31일(현지 시간) 전했다.
유로5는 승용차의 배출 기준이 질소산화물(NOx)을 '0.18g/km'로 제한하는 등 유로4보다 각종 오염물질을 24~92%까지 줄여야 한다. 그리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요구되는 유로6는 질소산화물이 유로5의 절반 이하인 '0.08g/km'로 제한된다.

한편, 현재 태국산 승용차와 픽업트럭은 유로4 표준을, 디젤 버스와 트럭은 유로3 표준을 따르고 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2년 이내에 모든 자동차를 유로5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데에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