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2월 말까지 '광주형 일자리'의 일반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광주형 일자리처럼 일자리 만드는 사업을 하려면 중앙정부와 지자체, 노사가 같이하는데 기재부가 할 일이 많다"며 "예산지원, 세제지원 등 기재부가 할 수 있는 메뉴를 정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주형 일자리를 모델화해서 지자체에 뿌리면 지자체는 스스로 적합한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서 필요하다고 요청하면 된다"며 "2월에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사업 명칭도 정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올해 상반기 2~3개 지자체에 이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현재 주무부처를 어디로 할 것인가 고민 중"이라고 했다.
그는 수출과 관련, "수출 동향을 잘 봐서 다음달 중하순께 수출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금 시중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게 수출하면서 금융지원을 받는 것"이라며 "금융위에 깊이 있게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