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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설날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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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설날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이미지 확대보기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설날을 앞두고 선박 기자재 및 블록 납품 중소 협력사의 사기진작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

조기 지급되는 납품대금은 오는 2월 11일 지급예정인 자재대금으로 설날 전인 이번 달 31일까지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추석에도 명절 전 협력사에 약 300억원 규모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한 바 있다. 이는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그 동안 모회사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해준 납품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상생차원에서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에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회사가 이처럼 빠르게 정상화에 들어설 수 있었던 데에는 협력업체들의 지원이 결정적이었다”며 “상생을 통해 모협이 서로 발전해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이후 혹독한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을 통해 경영정상화 길목에 들어섰다. 특히 영업현금흐름 플러스 전환, 2년 연속 흑자달성, 조선부문 수주목표 초과달성 등 최근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