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8일 오후 2시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위치한 완주소방서에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송성환 전라북도의회 의장, 국주영은 행정자치위원장, 마재윤 소방본부장, 박성일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유관기관장과 의용소방대장 등 주요 인사와 주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소방서 개서식을 열고 완주소방서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조직은 소방행정과, 방호구조과, 현장대응단 등 2과 1단 8팀으로 구성됐으며, 출동부서는 119구조대 1개소, 119안전센터 4개소, 119지역대 4개소로 편성됐다. 특히 인명구조를 전담하는 119구조대가 완주군에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방인력으로는 소방공무원 183명과 의용소방대 680, 공무직 1명 등 184명으로 소방장비는 펌프차 8, 구급차 7, 물탱크차 2, 사다리차 1, 화학차 1, 구조차 2, 지휘차 1, 기타차량 8대 등이다.
완주소방서는 9만 4000여 군민의 숙원사업으로서 혁신도시와 삼봉신도시, 복합행정타운 등 외형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완주군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그동안 완주지역만을 전담하는 소방서가 없어 효과적인 소방업무수행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 완주소방서를 중심으로 군민과 기업체에 고품질 소방안전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안전은 민선7기 도정에서도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완주소방서 신설을 비롯해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구급차 배치확대, 긴급출동 골든타임 확보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와 도민이 체감하는 더욱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