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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과학회 “인류멸망시계 지난해와 같이 2분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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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과학회 “인류멸망시계 지난해와 같이 2분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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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국 핵과학회가 격월로 발행하는 핵과학지 ‘불리틴’은 24일(현지시간) 핵전쟁의 위협 등을 평가해 인류멸망까지 남은 시간을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종말시계’의 시각이 지난해와 같이 ‘2분’밖에 남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2분’은 동서냉전하의 미국과 구소련이 수폭실험을 반복하던 1953년과 함께 가장 짧게 남은 시간이다.

이 잡지는 핵전쟁과 기후변화에다 사이버 공격을 구사한 정보조작과 가짜뉴스 유포 등으로 인류가 지구를 멸망시킬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미 정상이 지난해 북한 비핵화를 놓고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긴장이 다소 완화됐지만 북한의 핵전력은 여전히 중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하고, 러시아가 중거리핵전력(INF) 전폐조약을 위반한 미사일을 개발하고 배치하면서 이 조약이 파기의 위기에 처했다는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