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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음달 춘제 앞두고 귀성러시…30억명 민족대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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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음달 춘제 앞두고 귀성러시…30억명 민족대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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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중국에서 다음 달 5일 춘제(설)를 앞두고 세계최대의 민족대이동으로 불리는 귀성러시가 시작됐다. 21일부터 3월1일까지 이동하는 인원은 지난해보다 0.6% 증가해 연인원 29억9,0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 중 24억6,000만 명이 자동차, 4억1,300만 명이 열차, 7,300만 명이 항공기를 이용할 전망이다. 특히 열차 이용자는 지난해보다 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영 신화통신에 의하면 이 러시에 대비해 지난해 말 새롭게 10개의 철도노선이 운행을 개시했으며, 국내의 고속철도망은 영업거리가 합계 2만9,000Km에 이르렀다. 역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안면인식 소프트웨어와 티켓리스 승차서비스도 도입되고 있다.

항공기는 지난해보다 10% 많은 53만2,000편을 운항. 국내 10개 주요공항은 24시간 대응한다. 도로망 총연장은 지난해 말 현재 486만km에 달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7,400여 곳에 설치돼 있다. 이 기간에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도 많아 700여만 명이 90개국 이상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