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된 울산의 한 아파트는 817가구 중 분양된 약 500가구 입주민들이 9개월째 입주를 하지 못하고 있다.
입주전 이 아파트는 호수 앞 전망과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아 분양가가 울산지역에서도 최고가ㅑ로 분양돼 화제가 됐다.
입주민들은 내 집 장만을 이뤘다는 벅찬 마음으로 입주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외벽마감은 드라이비트 소재로, 두드리기만 해도 빈 소리가 뚜렷이 들렸으며 실제 벽체 안은 스티로품으로 구성되기도 했다.
천장 높이는 도면과 달랐고, 타 건물보다 10cm 더 높다며 홍보한 것과 달리 6cm 가량 더 낮았다. 시공사는 관련문제에 주민 책임으로 넘기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