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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상상초월 목포 투기 의혹' 거센 회오리 그리고 탈당... "의원직 사퇴후 수사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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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상상초월 목포 투기 의혹' 거센 회오리 그리고 탈당... "의원직 사퇴후 수사받아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적 포기 의사를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적 포기 의사를 밝혔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목포 구도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코너에 몰린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20일 결국 탈당했다.

손 의원은 이날 "투기의혹을 처음 제기한 SBS를 고소하겠다"며 “검찰 조사에서 의혹이 단 하나라도 사실로 입증되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당을 부담주는 것을 원치 않는다. 앞으로 무소속 신분으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투기 의혹이 처음 제기된 지 닷새 만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등 야 4당은 손 의원의 기자회견을 일제히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이제라도 의원직을 내려놓고 특검을 받으”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민주평화당은 “소관 상임위와 관련된 사업 지역의 부동산을 대량 매입한 행위는 탈당으로 이 파문을 해결할 수 없다”며 “의원직을 사퇴하고 검찰수사를 받으라”고 공격했다.

누리꾼들은 “민주당 지지자지만 무조거 감싸는 것도 옳지 않다” “비판적 지지자가 되어야 한다” “시간이 갈수록 의혹만 더 커져”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