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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00주년 앞둔 전주고 학생들, 다시 사회에 돌려주는 리사이클링 교육 받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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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00주년 앞둔 전주고 학생들, 다시 사회에 돌려주는 리사이클링 교육 받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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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전주고등학교(교장 신창균) 학생들이 최근 우유팩을 화장지로 교환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른 바 건전한 리사이클 교육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전주고 2학년 학생들(담임 권혁선)은 최근 지난 한해동안 우유를 마신 뒤 우유팩을 깨끗이 씻어 건조한 뒤 재생화장지로 교환해 불우한 어르신들에게 드렸다.
학생들의 뜻을 흔쾌히 받아준 경보제지의 결단도 도움이 됐다.

학생들은 이달 초 전주시 서학동에서 화장지 전달과 함께 연탄 봉사 활동도 펼쳤다.

연탄봉사활동은 전주연탄은행 윤국춘 목사의 협조가 있어서 가능했다.

학생들은 “연탄봉사를 계기로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새삼 체험했다”며 “지금은 공부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불우한 이웃을 살피고 도와주는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권혁선 교사는 “일상 생활속에서 버려지는 우유팩을 잘 활용하면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다는 산 교육을 학생이 할 수 있었다”며 “건강하고 현장감있는 교육으로 뿌듯하고 보람을 느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