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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A, 올해 브렌트유 배럴당 61달러, WTI 53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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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A, 올해 브렌트유 배럴당 61달러, WTI 53달러 전망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미국 연방기관인 에너지정보청(EIA)은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배럴당 61달러, 내년에 65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3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당초 전망치 배럴당 59달러보다 6달러 정도 낮아진 것이다.

WTI 가격전망. 자료=EIA
WTI 가격전망. 자료=EIA

EIA는 18일(현지시각) '단기 에너지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이에 따르면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해 연평균 배럴당 71달러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10달러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EIA는 WTI 연평균 가격은 배럴당 53달러로 지난해 12월 전망치 배럴당 59달러보다 6달러 낮췄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와 WTI 간 가격차는 올해 1분기 8달러를 기록하고 4분기에는 4달러로 좁혀지고 내년에도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EIA는 예상했다.

미국 산유량 전망. 자료=EIA
미국 산유량 전망. 자료=EIA


EIA는 또 미국의 산유량이 올해 1210만배럴, 내년에는 129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 산유량은 하루평균 1090만배럴로 2017년에 비해 하루평균 140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였다.
미국의 원유와 석유제품 순수입규모는 2017년 하루평균 380만배럴에서 지난해 240만배럴로 줄어든 것으로 EIA는 집계했다. EIA는 미국은 지난해 11월 원유와 석유제품 순 수출국이 됐다고 밝혔다. EIA는 미국의 수입규모는 계속 줄어 올해는 110만배럴, 내년에는 10만배럴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IA는 미국은 내년 4분기에는 원유와 석유제품 순수출이 되어 하루평균 90만배럴 정도를 수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