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은 그동안 NV 밴 모델 '카고(CARGO)'와 '패신저(Passenger)', 픽업트럭 '타이탄'과 '프론티어'의 생산을 계속 줄여왔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12월 멕시코의 공장 두 곳에서 1000명의 일자리를 감축한다는 발표가 있은 후 밝혀졌다. 그동안 사업주와 노동자들의 갈등은 계속 이어져 왔다.
브록먼은 또 "현재 캔턴 공장은 생산 능력을 수요에 맞춰 조정하고 재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할당되지 않은 채 남아있을 동료(계약직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많은 직원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보직이 줄어들면 일부 계약직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면서 "회사 측에서 55세 이상인 직원들에게 조기 퇴직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감원 조치는 3월 18일부터 시행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