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톈안먼 시위의 도화선이 됐던 후야오방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아들 후더핑이 “옛 소련의 몰락이 지나치게 집중화된 정치권력과 경제 시스템이 원인이었다”며 “중국 지도부가 옛 소련으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후더핑은 2013년까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국가 자문기구) 상무위원을 지냈다.
아버지 후야오방은 덩샤오핑(鄧小平)의 후계자로 지목됐지만 1986년 발생한 학생 시위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이유로 1987년 실각했다.
누리꾼들은 “중국 시진핑 독재나 김정은 독재나 똑같다” “시진핑 독재 길어지면 소련처럼 멸망”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