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NN TV는 16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 복합시설 습격사건의 희생자에, 2001년의 9.11 동시테러 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미국인 제슨 스핀들러 씨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알렸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영화 ‘데스티네이션’을 연상케 하는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스핀들러씨는 동시 테러 이후 개발도상국에 자원봉사를 파견하는 미 정부조직 ‘평화부대’에 참가해, 페루의 농업경영 지원에 임했다. 그 후, 신흥시장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투자고문회사를 설립 다음 주에 41세의 생일을 앞두고 있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