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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모면 미국인 케냐서 희생…영화 ‘데스티네이션’ 연상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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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모면 미국인 케냐서 희생…영화 ‘데스티네이션’ 연상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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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 CNN TV는 16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 복합시설 습격사건의 희생자에, 2001년의 9.11 동시테러 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미국인 제슨 스핀들러 씨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알렸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영화 ‘데스티네이션’을 연상케 하는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스핀들러 씨는 9.11테러 당시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된 항공기가 돌진하던 뉴욕 세계무역센터 빌딩으로 출근 중이었다. 그의 어머니에 따르면 늦게 출근해 지하철역을 나오는 순간 빌딩이 무너져 내렸다.

스핀들러씨는 동시 테러 이후 개발도상국에 자원봉사를 파견하는 미 정부조직 ‘평화부대’에 참가해, 페루의 농업경영 지원에 임했다. 그 후, 신흥시장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투자고문회사를 설립 다음 주에 41세의 생일을 앞두고 있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