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내외부 관계자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열연과 후판, 냉연 및 도금 설비 기준, 대수리(7일 이상)는 200일에 달했다. 1주일 이상 수리가 진행되는 만큼 수급에 크고 작은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수리를 기준으로 오는 3월 광양 1열연공장에서 첫 작업이 시작된다. 수리 기간은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총 15일이다. 이어 같은 달 2냉연공장은 8일부터 17일까지 10일 동안 예정돼 있다. PCM, CGL, HCGL, MCL 등 각각의 설비가 동시에 수리가 들어가며, 시작 및 종료 시점은 1~2일의 차이가 있다. 5월은 광양 4냉연, 포항 열연 및 냉연 공장이 10일에서 15일의 일정으로 수리가 진행된다.
여름철에는 후판 설비수리가 집중된다. 6월은 포항 1,3 후판, 8월은 광양 1후판, 포항 2후판이 예정돼 있다. 10월은 광양과 포항 열연 설비 1기씩 작업이 예성돼 있고, 광양 1냉연 공장의 주요 설비들도 7일 이상의 일정이 잡혔다. 연말 즈음인 11월은 포항 및 광양 1, 3 냉연공장에서 마지막 수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