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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창립50주년 “경상이익 1조원 달성” 마스터플랜 실현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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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창립50주년 “경상이익 1조원 달성” 마스터플랜 실현 의지

자본시장의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 완성, 고객가치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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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창립50주년을 맞아 마스터플랜을 달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영채 사장은 지난 2018년 3월, 취임과 함께 2가지의 중장기 목표를 천명한 바 있다. ‘5년 후 경상이익 1조 달성’과 ‘자본시장의 대표 Platform Player의 완성’이 바로 그것이다.
경상이익 1조 달성을 위한 세부 전략으로 정사장은 2019년 목표달성 결의대회에서 임직원들에게 크게 세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는 효과적인 자본 배분과 경영관리체계의 고도화를 통해 운용자산의 수익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고객과의 관계형성 및 영업활동을 강화해 과정가치에 중점을 둘 것, 마지막으로 디지털과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본사 업무효율화로 부가가치가 낮은 업무는 간소화하고 이를 핵심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자본시장의 대표 Platform Player 완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Platform Player의 완성이란, 자산관리가 필요한 개인고객과 더 좋은 투자대상을 찾는 기관고객, 다양한 재무적 고민을 가진 기업고객 모두가 NH투자증권이라는 플랫폼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얻는 단계에 이르는 것을 의미한다.

훌륭한 플랫폼으로 고객이 몰려들고 자본이 집중되어 더 많은 네트워크 효과를 얻어 플랫폼은 더욱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사장은 올해 각 사업부문이 최고의 시장경쟁력을 갖추고 상호 보완적인 역량을 결집시킬 것을 거듭 강조했다.

위 2가지 중장기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정영채 사장은 ‘고객 가치’에 방점을 찍었다.
IB 영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왔기 때문에, 금융투자업의 본질은 돈이 아닌 고객을 관리하는 것이라는 것이 평소 그의 지론이다. 즉 고객을 통해 회사의 수익을 키우는 것 보다, 고객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사장 취임 첫 해였던 작년이 전 임직원들이 ‘고객 가치’에 대한 인식의 공감대를 형성했던 한 해라면, 2019년은 실질적으로 내부 변화를 유도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영업의 결과보다는 과정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고, 이를 위한 다양한 내부 혁신을 모색할 것”이라며 “고객을 위해 혁신하고, 업계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비즈니스의 영역을 확대하고 나아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