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신재민 사무관 부메랑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목포땅투기 의혹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손혜원 의원이 신재민 전 사무관 비판한 글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신전사무관에 대한 글이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는 모습이다.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글을 하나 올렸다.

손혜원 의원은 이 글에서 신재민 전 사무관을 ‘단기간에 큰 돈을 벌기 위해 사기 행각을 벌인 가증스러운 자’로 묘사했다.

공무원의 박봉에 실망한 신재민 사무관이 퇴직 후 메가스터디와 계약했지만, 여의치 않은 일이 벌어져 공익제보자 행세를 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손혜원 의원은 그 근거로 ‘부모에게도 알리지 않고 4개월동안 잠적했다는 점’을 들었다.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한 손혜원 의원의 글 중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다음과 같다.

“신재민에게 가장 급한 것은 돈!!”
“나쁜 머리 쓰며 의인인 척 위장하고 순진한 표정을 만들어 내며 청산유수로 떠드는 솜씨가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

“막다른 골목에 이른 도박꾼의 모든 것을 건 베팅 장면이 떠 오른다” 등이다

손혜원 의원의 이같은 지적은 최순실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의 고발인 이었던 고영태에게 보였던 태도와 크게 다르다.

손혜원 의원은 청문회에서 “ 고영태 신변 안전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고영태 증인이 아니었다면 오늘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아마 임기 말까지 계속됐을 거고 이 나라는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고영태씨를 치켜세웠다.

손혜원 의원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페이스북에서 신 전 사무관을 비난했던 글을 내렸다.

한편 손혜원 의원은 목포땅투기와 관련 해명글을 올렸다.

다음은 손혜원 의원의 해명

지난 2년간 제가 목포에서 했던 일들은

모두 제 페북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제 페북에서 기초적인 지식을 숙지하고

인터뷰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인터뷰에 다 응하겠습니다.

보도자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sbs 보도의 요지를 정리하면 이렇게 되나요?

------------------------------------------------------------------------

1. 문체부 간사로서 문화재청의 계획을 미리 알아내어

해당 지역에 투기했다.

2. 투기에 가족과 친지들을 끌어들여 혜택을 보게했다.

------------------------------------------------------------------------

오전중으로 보도자료 준비해서 내보낼 예정입니다.

이밖에 다른 거 궁금한 게 뭐가 또 있을까요?

의견 부탁합니다.지난 2년간 제가 목포에서 했던 일들은

모두 제 페북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제 페북에서 기초적인 지식을 숙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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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bs 보도의 요지를 정리하면 이렇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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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체부 간사로서 문화재청의 계획을 미리 알아내어

해당 지역에 투기했다.

2. 투기에 가족과 친지들을 끌어들여 혜택을 보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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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중으로 보도자료 준비해서 내보낼 예정입니다.

이밖에 다른 거 궁금한 게 뭐가 또 있을까요?

의견 부탁합니다.

투기는 커녕

사재를 털어 친인척이라도 끌어들여서

목포 구도심을 살려보려고 했습니다.

더 강력하고 매력적인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제 나전박물관도 목포로 옮겨야겠다고 지난해 결심하고

재단에 또 사재를 넣어 목포에 박물관 부지를 샀습니다.

다 쓰러져가는 구도심 골목 안 옛 공장입니다.

그러나 안쪽 땅이라 박물관 입구가 확보되지않아

몇 달을 기다려 길 쪽 작은 집 두채를 마저 매입하여

겨우 박물관 입구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떤 음해가 있더라도

목포에 대한 제 소신은 변하지 않습니다.

순천도 여수도 부러워할 근대역사가 살아있는 거리,

과거와 현재, 문화와 예술, 음악이 흐르는 도시 목포를

목포시민과 함께 만들어 낼 것입니다.

위대한 문화유산을 밀어내고 아파트를 지으려는 만행은

반드시 막아야합니다. 도시재생 예산을 제대로 사용하는지도

눈에 불을 켜고 목포시민과 함께 지켜야합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