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는 물론 우리나라 차인들 사이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차는 다름 아닌 보이차(普洱茶)다.
중국 현지에서도 다이어트와 항암에 효과가 있다는 얘기가 널리 퍼지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그야말로 보이차 열풍이 불었다.
하지만 보이차에 관한 이론은 아직 완전하게 정립되지 못한 상태다. 보이차에 관련된 용어들조차 그 뜻이 불분명하거나 아예 바뀌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널리 알려진 대로 보이는 명·청 시기에 지금의 서쌍판납(西雙版納, 시솽반나) 및 사모(思茅, 쓰마오) 지역을 관장하던 행정 소재지 명칭이다.
운남성 남부를 관할하던 이 행정 소재지에 당시의 운남산 차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에 보이차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보이차에 들어있는 갈산 성분은 리파아제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주고, 인체의 지방 흡수를 방해하며 이를 체외로 배출시키는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