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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호텔신라, 우려가 반영된 주가…밸류에이션매력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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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호텔신라, 우려가 반영된 주가…밸류에이션매력은 높지 않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KB증권은 16일 호텔신라에 대해 우려는 반영된 주가이나,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지 않다며 목표가를 1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4Q18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 1,402억원 (+28% YoY), 영업이익 478억원 (+208% YoY)을 달성할 전망이다.
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7,769억원 (+26% YoY)을 나타낼 전망인데, 시내점이보따리상 매출 확대로 25% 성장하고, 공항점도 3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률은 5.3%를 나타내면서 2분기 (8.6%) 및 3분기 (6.8%) 대비 악화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매출액 QoQ 감소, 연말 판촉비 증가, T1 임차료 인상 (9월) 등 때문으로 파악된다.

싱가폴 공항점은 매출액 1484억원 (+5% YoY), 영업적자 21억원 (36억원 YoY 축소)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홍콩공항점은 매출액 950억원과 영업이익 35억원의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호텔/레저 부문실적은 매출액 1,198억원 (+3% YoY), 영업이익 50억원 (-11% YoY)이 예상되는데, 호텔 객실점유율이 전분기대비 다소 하락한 가운데 인건비 증가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2019E 실적은 매출액 4조 9387억원 (+6% YoY), 영업이익 2,429억원 (+6% YoY)으로 전망된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 면세점 투자심리 개선 시 단기 주가 반등을 기대해볼 만하다”며 “다만 2019년 매출 및 이익 성장성이 +6% 내외로 둔화되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의 밸류에이션 수준 (2019E PER 19배)은 주가 반등의 폭을 제한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