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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생활 속 파고드는 ‘AI·5G·로봇’…미래 기술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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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생활 속 파고드는 ‘AI·5G·로봇’…미래 기술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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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신기술의 향연장인 ‘CES2019’에서는 인공지능(AI), 5G(5세대 이동통신), IoT(사물인터넷) 뿐만 아니라 로봇, 헬스케어,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에서 미래 혁신기술이 대거 쏟아졌다. 이들 분야는 앞으로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폐막한 ‘CES2019’에는 155개국에서 지난해보다 약 500곳 증가한 450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18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기아차, SK텔케콤, 네이버 등 국내 IT기업과 함께 구글, 아마존, 인텔, BMW, 포드, 도요타 등 굴지의 해외 기업들도 참여했다.

이번 CES에서는 AI가 장악했다. TV, 자동차 등 전 분야를 통제하고 아우르는 초연결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생활 속 전자 기기와 연결된 AI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씽스’를 배경으로 AI 플랫폼 ‘빅스비’를 통해 냉장고, 휴대전화, TV 등을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TV 화면으로 냉장고 안의 식자재를 확인하고 오븐을 예열하며 세탁기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 등 집안 IoT 기기들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출시 제품에 연동 기능을 넣겠다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구글과 협력을 선언한 LG전자도 AI 브랜드 플랫폼인 ‘씽큐’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전시장의 3분의 1을 할애해 AI 가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돼 있는 ‘LG 씽큐 존’을 설치했다. 구글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음성인식 비서 ‘LG 씽큐 스피커’는 음성명령을 통해 오늘의 일정을 브리핑해주고 TV와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을 작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마이크로 LED TV와 롤러블 TV를 공개하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스크린 중 세계에서 가장 작은 75형 TV를 최초 공개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을 공개했다.

로봇은 이번 행사에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삼성전자는 헬스ㆍ라이프케어 ‘삼성봇’과 활동보조로봇 ‘GEMS’를 공개했고, LG전자는 허리힘을 키워주는 입을 수 있는 ‘수트봇’을 선보였다.

취재=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