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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시범서비스 중단…전면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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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시범서비스 중단…전면 재검토

카카오모빌리티가 15일 '카풀' 시범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뉴시스=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모빌리티가 15일 '카풀' 시범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뉴시스=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소희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시범서비스가 결국 중단된다.

카카오는 15일 택시업계와의 협의를 위해 지난해 12월7일부터 시행해온 시범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해 카풀을 반대하고자 택시기사 2명이 분신 사망하는 등 택시업계와의 갈등이 심화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카풀 이용자수가 200만명대에서 160만명대로 감소된 영향도 있다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카카오는 “택시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사회적 대타협 기구 외에도 택시업계와 대화할 기회를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화에는 어떤 전제도 없다. 서비스 출시를 백지화까지도 고려하는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하겠다”며 “택시 종사자들의 후생 증진과 이용자들의 승차난 해소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소희 기자 ksh3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