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파티는 네팔 관광부의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다른 국가들도 제안했지만 카타르의 제안이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이 제안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카타르는 먼저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금융(EPCF) 모델로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반면 네팔 정부는 이미 자체 개발, 소유, 운영, 이전(BOOT) 모델로 건설하기로 결정을 내렸으며 그 방식을 카타르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BOOT 모델에 대한 합의에 가까워졌다. 정치적 수준에서 모델이 결정된다면 기술적인 연구를 시작해야할 것"이라고 네팔의 고위 관리는 말했다. 이제 카타르가 이 모델을 수락하면 정부와 정부 간 협의를 통해 프로젝트의 세부적인 사항들이 결정된다.
2018년 11월 네팔의 비수뉴 리말(Bishnu Rimal) 총리의 수석 고문은 세토파티와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글로벌 입찰 대신에 기업과 직접 협상 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카타르는 네팔과 함께 과거에도 항공 부문의 협력을 제안했다. 카타르 항공(Katar Airways)은 정부가 네팔 국영 항공(NAC: Nepal Airlines Corporation)을 기업 모델로 삼기로 결정한 후 NAC가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카타르는 2017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 UAE, 바레인, 그리고 이집트 등 이웃 국가들이 봉쇄를 가하자 멀리 떨어진 우방들과의 관계를 우선적으로 확대해 왔다. 카타르 항공은 지난주 중국 남방 항공(China Southern Airlines) 지분의 5%를 매입했다.
한국 기업 랜드마크 월드와이드(LMW)가 실시한 상세한 타당성 조사에서 공항의 첫 단계 비용은 910억 루피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