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대표가 금융투자업계 대표들과 공식 만남을 갖는 것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시중에 유동자금이 많지만 직접 투자하는 비중은 극히 낮아 자금이 원활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투자를 얼마나 활성화시킬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제성장률이 자꾸 내려가 지금은 2.5%대까지 떨어졌는데 투자를 활성화시켜 성장률을 올리려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 활성화는 중요하다"며 "미국처럼 12개 투자 시도 중 1개만 성공해도 괜찮다는 관행, 즉 약간 모험적인 투자가 확대될 필요가 있는데, 이렇게 해야 경제가 좀 활력있게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금융계는 안전한 대출 위주로 해왔는데 그렇게 해서는 한계가 있다"며 "금융투자업계 대표들의 의견을 어떻게 정책화할지 당에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투자업계에서 권 회장과 14개 증권회사·10개 자산운용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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