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조약 관계자가 15일 어묵이나 샥스핀 요리 등으로 인기가 높아 일본에서 널리 이용되는 상어의 일종 청상아리의 개체수가 남획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유럽연합(EU) 등이 국제거래를 규제하도록 요구하는 제안을 조약사무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5~6월 스리랑카에서 열리는 체결국 회의에서 투표국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인정돼 수출입 때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하며 공해에서의 어획물 각국 반입도 규제된다. 제안한 것은 EU 외에도 의장국인 스리랑카, 아프리카와 중남미 국가 등 20여 개국이며 소비량이 많은 일본은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