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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밀크티 프랜차이즈 업체 티번이 호주에 이어 아시아 곳곳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시장도 넘보고 있다.
인터넷 언론 뉴스애니웨이(NewsAnyway)는 13일(현지 시간) 티번이 최근 쿠웨이트와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오는 3월말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티번은 차 전문가가 설립한 회사로 지난 2017년 초 사업을 시작했다. 밀크티, 번, 크루아상, 도넛 등을 판매한다. 한국에서 9곳, 호주 퍼스에서 1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필리핀 마닐라와 카비테에서 매장을 오픈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연내 필리핀에 매장 100곳을 열 예정이다.
현재 티번은 바레인, 이집트, 싱가포르, UAE 등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을 후보 업체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안에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 미국 텍사스에 직영점을 열 예정이다. 티번은 올해 추가로 7개 국가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내년에는 1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