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인천항, 아시아 전자상거래 허브항만 도약… '초고속 서비스 제공'

공유
0

인천항, 아시아 전자상거래 허브항만 도약… '초고속 서비스 제공'

아이허브(iHerb)의 첫 화물 인천항 도착… 연간 총 2000TEU 물동량 수입 예정

지난 12일 아이허브사가 인천항에 보낸 초도물량을 싣고 온 현대 페이스 호. 사진=인천항만공사(이하 IPA)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2일 아이허브사가 인천항에 보낸 초도물량을 싣고 온 현대 페이스 호. 사진=인천항만공사(이하 IPA)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통해 인천항 발전에 앞장선다.

IPA는 지난 12일 미국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유통업체 '아이허브(iHerb)의 초도물량이 인천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아이허브는 미국 최대 건강 보조제품·생활건강 제품 유통업체로 1200여 개 브랜드의 3만 종 이상의 제품을 150여 개 국가로 판매하는 온라인 소매사다.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화물은 빠른 통관을 원하는 화주의 니즈 해결을 위해 IPA가 유관기관·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한 결과다.

아이허브는 이번 주 건강기능식품 20TEU를 인천항에서 양하한 것을 시작으로 연간 총 2000TEU에 달하는 물동량을 인천항을 통해 수입할 예정이다.

아이허브는 인천항을 아시아권 허브로 삼아 미국에서 해상으로 수입해 항공운송을 통해 아시아 지역 고객들이 경험할 수 없었던 초고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봉현 IPA 사장은 "향후 더 많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화주들이 인천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공사 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