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ES에서 비밀스레 선보인 5G폰 vs 하와이에서 소개한 5G폰은?

기사입력 : 2019-01-13 11:41 (최종수정 2019-01-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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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CES에서 선보인 5G폰(왼쪽)과 지난해 12월 하와이 퀄컴 기술행사에서 선보인 5G폰. 모두 오른쪽위에 카메라를 품은 노치를 장착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폰아레나)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 2019)에서 5G스마트폰 시제품을 비밀스럽게 선보였다. 하지만 거의 눈치챈 사람들이 없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0일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전시장 한켠에 부스를 만들어 극히 일부분의 참관객들에게만 공개한 삼성전자 5G 단말기를 촬영해 소개했다.

이 단말기는 단순한 시제품으로 보이며 5G통신 기능을 갖춘 최초의 스마트폰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12월 4일 하와이에서 개최한 퀄컴 5G 기술 행사 '퀄컴서밋' 기간 중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과 함께 5G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전시한 시제품으로 보인다. 전시된 단말기 왼쪽에는 음량버튼과 빅스비 버튼이 붙어있는 등 모든 버튼이 달려 있어 완전히 작동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유리상자로 보호되고 있어 작동시켜 볼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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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4일 하와이 퀄컴서밋에서 선보인 5G폰. 오른쪽 위에 카메라를 품은 노치가 보인다. 시제품인 것으로 보이며 지금까지 알려진 렌더링과는 차이를 보인다. (사진=폰아레나)
흥미로운 점은 이 시제품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노치가 있다는 점이다. 이 단말기는 다음달 2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되는 갤럭시S10시리즈의 일부가 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최종단말기에서는 노치 대신 홀(hole)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 5G단말기 시제품이 향후 나올 갤럭시S10과 유사하다면 이 기기를 이렇게 버젓이 전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갤럭시S10시리즈 가운데 하나가 5G통신을 지원한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또 지금까지 유출된 갤럭시S10단말기의 오른쪽 위에는 CES전시회에 소개된 노치와 달리 구멍(hole)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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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차기주력폰 갤럭시S10 유출사진. 오른쪽 위에 구멍을 내 카메라를 수용한 것이 보인다. (사진=올릭사)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 단말기 화면이 바뀌긴 했지만 단말기 특징과 기능 일부를 선보이는 제한된 시연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어떤 시연도 무선기능을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 초고속 5G 무선 데이터 경험이 실제로 어떤 것인지에 대한 많은 통찰력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삼성의 차기 주력폰 갤럭시S10은 디스플레이 오른쪽 상단에 홀 펀치 컷 아웃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G 시제품의 오른쪽 모서리에 위치한 노치는 이와 똑같지는 않지만 삼성이 최소한 셀피카메라와 센서를 단말기 중심에서 다른위치로 움직이기 위해 실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삼성전자 5G 스마트폰에 대해 추정할 수 있는 점은 퀄컴의 5G호환형 스냅드래곤855 칩이 포함된다는 것이다. 모바일 5G에서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속도와 성능은 크게 다르다. 일반적으로 5G 네트워크가 기존 스마트폰 데이터를 스트리밍하기 위해 사용하는 4G LTE 네트워크보다 훨씬 빨라진다. 5G통신은 평균 1Gb bps에서 최대 20Gbps의 속도의 전송속도를 보여 4G LTE에 비해 약 20배 이상 빠르다고 할 수 있다. 4G LTE로 90분짜리 영화를 다운받는 데는 5분 넘게 소요되지만 5G 시대에는 단 몇초 만에 가능해진다.

5G 스마트폰은 국내에서 3월, 미국에서는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CES 2019에서 스마트폰 업계 최초로 5G 장비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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