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외출하지 마세요”...오늘 미세먼지 ‘최악’

[글로벌이코노믹 김민구 기자] 일요일인 13일은 미세먼지가 극심해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겠다. 그러나 외출을 해야 한다면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기상청은 13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심각해 외출을 삼갈 것을 주문했다.
미세먼지는 경기남부·세종·충북은 '매우 나쁨',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대전·충남·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다. 그러나 경기북부·대전·충남·광주·전북은 '매우 나쁨', 제주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되겠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이날 수도권에 대해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소는 출력을 평소에 비해 80%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 또한 수도권내 106개 대기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을 하거나 운영시간을 조정해야 한다.

환경부는 또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오늘은 외출을 자제하고 필요시 마스크 착용을 하는 등 건강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6도, 강릉 1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3도, 제주 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8도, 강릉 9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7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0도 등이다.


김민구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