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베이징, '부도심 통제 세부계획' 정식 승인…2035년까지 국제 일류 수준 도시로 탈바꿈

도시 종합 기능 완비와 동시에, 과학기술혁신 위한 新플랫폼 구축

기사입력 : 2019-0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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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의 숙원사업이었던 부도심 건설 계획이 중요한 첫발을 내디뎠다. 자료=바이두백과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최근 '베이징시 부도심 통제 세부계획(도시지역 수준)(2016~2035년)'을 정식으로 승인했다. 이는 수도 베이징의 숙원사업이었던 부도심 건설 계획이 중요한 첫발을 내디뎠음을 보여준 것으로, 중국 정부와 베이징시가 미세먼지와 환경오염과의 싸움에서 '전력투구'하고 있음을 뜻한다.

부도심은 베이징시의 동부와 시의 중심가를 동서로 관통하는 창안제(長安街) 동쪽의 연장선상에서 징항대운하(京杭大运河)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천안문과의 거리는 약 25km다. 계획상으로는 부도심의 총면적은 155㎢이지만, 확장 지역을 포함하면 약 906㎢에 달하는 동시에, 퉁저우구(通州区) 전역을 커버하게 된다.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부도심은 2035년까지 상주인구를 130만명 이내로 억제해, 현재 도시 중심지역의 상주인구 40만~50만명을 수용함으로써, 1㎢당 인구 밀도를 현재 중심지역보다 낮은 9000명 수준으로 억제할 방침이다.

또한 행정 사무 및 비즈니스 서비스, 문화, 관광 등을 주요 기능으로 하여 도시의 종합 기능을 완비함과 동시에,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新플랫폼을 구축하고,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와의 융합 발전을 실현함으로써 국제 일류 수준 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이 세 가지 주요 기능의 상호 보완작용을 통해 시장화 기술 이전 및 실용화 플랫폼을 세워, 최첨단 정보 기술과 스마트 제조, 신소재 등의 혁신적인 성과를 실용화하는 중요 프로젝트를 실시해 나가는 것이 최종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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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심은 또 푸른 녹음이 어우러지는 상쾌한 빛과 물이 도시와 공생하고, 많은 그룹(기업, 문화 등 사회적 조직 포괄)이 질서정연하게 집약되어 ​​발전하는 '생태도시'를 표본으로 건설되어 '일대(一帯)', '일축(一軸)', '다(多)그룹' 등 세 가지 철학으로 구성된 친환경·유기적 공간 구조를 형성한다.

여기서 '일대'란, 공공 공간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생태 문명의 '띠(帯, 밸트)'로, 길이 약 23km, 면적 약 41㎢의 대운하 변의 '공간관리구(区)'를 통칭한 것이다. 이 공간관리구는 다시 대운하 변을 따라 '중점육성 운하사업구'와 '부도심 종합교통터미널지구', '도시 그린 하트'의 세 가지 중점 기능 구역으로 나누어진다.

'일축'은, 도시 기능을 봉합한 혁신 발전 축으로, 길이 약 14km, 면적 약 27㎢의 베이징을 둘러싼 순환도로 및 6환로 연선의 공간관리구역에 대한 개발을 말한다.

'다그룹'은, 수로망과 녹지망, 그리고 도로망에 의해 형성되는 부도심의 12개 '민생 쉐어(공유) 그룹'과 36개 '거주 지역'을 가리킨다. 인간의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게하고,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루는 도시 커뮤니티(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편, 베이징시 부도심 통제 세부계획은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협력 발전을 위한 모델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생태환경의 우위성에 의지하여 고령자 개호(돌봄), 재활훈련, 레저 등의 산업 발전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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