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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8회에서는 오산하(이수경 분)가 그토록 찾아다니던 남편 이수호(김진우 분, 박도경 1인2역)와 재회하지만 페이스오프로 못 알아보는 반전이 그려진다.
"우리 수호씨 지금 어디 있어요?"라는 산하에게 에스더는 "난 몰라요. 나하고 상관없는 일이에요"라고 잡아뗀다.
산하가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있죠? 목격자가 있었다구요"라고 추궁하자에스더는 재빨리 자신의 방인 부관장실로 몸을 피하며 산하를 외면한다.
한편, 수호의 실종 사실을 알게 된 천순임(선우용녀 분)은 산하를 자신의 손자로 알고 있는 도경의 병실로 불러들인다.
"저기 오산하씨 휴대폰 맞나요?"라고 묻는 천순임에게 산하는 "지금 바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대답한다.
박도경으로 페이스오프한 수호의 병실에 간 산하는 순임에게 수호씨랑 통화를 하셨다구요?라고 확인한다. 순임은 "신혼여행 마치고 날 보러 오겠다고 했다"고 산하에게 전한다.
도경의 쇼크 소식에 오라그룹 가족이 총출동하고 순임은 에스더에게 "니가 이런 때일수록 마음 단단히 잡아야한다"며 다독인다.
에스더는 시할머니인 천순임이 자신의 편을 들어주자 아주 만족해한다.
김진우가 박도경, 이수호 1인 2역으로 활약하는 '왼손잡이 아내'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