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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산 H형강 8개월만에 수입원가 '찔끔' 하락…"수입업계 속이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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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산 H형강 8개월만에 수입원가 '찔끔' 하락…"수입업계 속이 탄다"

– 베트남산 H형강 통관가격 전월대비 17달러 하락…수입 H형강 시세는 9주동안 6만원 하락

포스코 베트남공장인 포스코에스에스비나에서 생산되는 H형강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 베트남공장인 포스코에스에스비나에서 생산되는 H형강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베트남산 H형강의 연초 통관가격이 전월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만에 처음으로 베트남산 H형강 수입가격이 하락했다.

관련업계 자료에 따르면 이달 6일까지 H형강 수입량은 총 14,313톤을 기록했다. 이중 베트남산은 8,837톤이 통관됐다.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66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베트남산 H형강의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684달러를 기록한바 있다. 연초 통관된 물량은 전월 평균보다 톤당 17달러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그러나 수입원가 하락에도 수입업계의 마음은 편치 않다. 시중 유통시세 하락 폭이 더 크기 때문이다.

수입업계는 새해 초 베트남산 H형강 판매가격을 소형기준 톤당 80만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톤당 86만원에서 매월 2만원씩 판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또한 국내산 H형강 제품의 시세가 수입산 수준으로 낮아졌다. 수입 H형강 판매가격은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 졌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