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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왜 갑작스레 나경원을 공격?... "그걸 XX 처리 하니 엄청난 욕을 한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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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왜 갑작스레 나경원을 공격?... "그걸 XX 처리 하니 엄청난 욕을 한 줄 안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21살 여성한테 모욕 당하고 짓밟힌 데 화가 치밀었다.”

9일 오후 3시 극우논객 지만원씨와 지지자들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성토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들은 동작구 나경원 원내대표의 집 근처에서 ‘500만 야전군’ 단체가 주최한 5.18진상규명위 지만원 배제 규탄 집회를 열고 “사회적 평가가 안 좋아 한국당이 안고 갈 수 없다고 하는데 다른 사람을 앞에 내세우고 배후조종하면 안 되겠냐고 했다”며 “편법은 있을수 없다. 지만원이 배제되면 주장도 함께 배제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당이라면 극소수의 의견을 수용하고 애국이냐 아니냐를 놓고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하지만 나 대표는 당의 이익을 의사결정 잣대로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만원이 나경원에게 폭언을 했다고 하는데 나는 ‘미친 여자’라고 했다. 그걸 XX 처리를 하니 엄청난 욕을 한 줄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지씨는 자신을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 욕설을 해 논란이 일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