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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블랙베리, 안전성 확보한 세계 첫 디지털 콕핏 솔루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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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블랙베리, 안전성 확보한 세계 첫 디지털 콕핏 솔루션 출시

디지털 콕핏용 QXN 플랫폼을 포함한 블랙베리의 혁신적인 신제품이 CES컨벤션 센터의 2019년형 카르마 리베로(Karma Revero) 컨셉 카에서 시연되고 있다. (사진=블랙베리)이미지 확대보기
디지털 콕핏용 QXN 플랫폼을 포함한 블랙베리의 혁신적인 신제품이 CES컨벤션 센터의 2019년형 카르마 리베로(Karma Revero) 컨셉 카에서 시연되고 있다. (사진=블랙베리)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차량용 안전성 인증 및 보안 소프트웨어 업계 선두주자 블랙베리가 안전 및 신뢰를 기반으로 운전자가 원하는 차내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 최초 디지털 콕핏 솔루션(Digital Cockpit Solution)을 자동차 제조사에 제공한다고 8일 발표했다.

디지털 콕핏용 QNX 플랫폼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QNX 기반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자동차 제조사에 제공하여 하나의 전자제어유닛(ECU)에서 구글 맵이나 구글 플레이 뮤직과 같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하게 해 준다.
블랙베리의 ISO-26262 안전 인증을 받은 하이퍼바이저는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및 기타 운전자 정보 시스템을 작동하는 여러 OS 환경이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분리시켜 준다. 이러한 체계는 앱이 충돌 및 손상되거나 업데이트가 필요한 경우, 해당 OS가 크리티컬 드라이빙(Critical-driving) 기능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보호하는 중요한 요소다.

블랙베리의 디지털 콕핏용 QNX 플랫폼은 다양한 제품들이 서로 보완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버티컬 솔루션을 개발 및 판매하는 회사의 GTM(go-to-market)전략을 실현시켜 준다.

예를 들어, 디지털 콕핏용 QNX 플랫폼은 안전 인증을 받은 QNX 하이퍼바이저, 계기판용 QNX 플랫폼, 인포테인먼트용 QNX 자동차 플랫폼과 안전한 안드로이드 OS실행을 통합해 실현해준다. 이같은 디지털 콕핏 솔루션은 자동차 제조사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프로젝트 연구에서 생산 단계로의 전환에 따르는 위험과 비용을 줄이도록 해 준다.

존 월 블랙베리 테크놀로지 솔루션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자동차의 ECU가 통합되면서, 자동차 제조사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고유한 운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만큼 유연한 솔루션을 찾고 있다. 블랙베리는 2년 간 지속적인 개선과 테스트를 거쳐 자동차에서 안전하게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안전 인증 디지털 콕핏을 개발했다. 소비자가 자동차를 구매할 때 보안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을 고려하기 시작함에 따라 강력한 보안이 자동차 제조사의 핵심 차별화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타 엘렉시와 파트너십을 통해 구현된 블랙베리의 디지털 콕핏용 QNX 플랫폼은 맞춤형 솔루션 형식으로 제공되고 안드로이드 OS를 지원한다. 차량 운행 기간 동안 안드로이드 업데이트와 해당 솔루션 형식을 보장한다. 지난 2017년 타타 엘릭시가 블랙베리와 맺은 VAI(Value_Added Integrator) 파트너십은 양사가 블랙베리 QNX 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미션크리티컬 솔루션을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해준다.

나이틴 페이 타타 엘렉시 마케팅 및 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ACE(Android Center of Excellence)로 모바일, 스마트 TV 및 자동차용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10년 넘게 활용하고 있다. 블랙베리와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회사 간의 협력으로 자동차 제조사가 플랫폼 및 솔루션 공급 업체에게 요구하는 품질 및 장기적 지원을 보장하여 미래 지향적이며 안전한 디지털 콕핏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베리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및 엔드 투 엔드(end-to-end) 시스템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최첨단 기술을 전 세계 자동차회사에 제공한다. 블랙베리의 안전, 보안에 대한 명성과 지속적인 혁신을 기반으로 한 QNX 기술은 오늘날 1억2000만대가 넘는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바이두, 델파이, 덴소, 엔비디아, 퀄컴, 비스티온, 재규어 랜드로버, 바이튼 등과 함께 자동차를 설계하고 있다.

디지털 콕핏용 QXN 플랫폼을 포함한 블랙베리의 혁신적인 신제품은 오는 11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라스베이거스가전쇼(CES2019) 블랙베리 부스의 2019년형 카르마 리베로 컨콘카에서 시연되고 있다. 디지털 콕핏 플랫폼은 CES 이스트 게이트의 타타 엘렉스(Tata Elxsi) 부스에서도 시연되고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