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와 에콰도르 국영 석유업체인 페트로 인더스트리알(Petro industrial) 간에 2010년에 체결된 이 계약은 2억8990만 달러로 VAT를포함하면 3억2470만 달러의 공사다. 그러나 계약 방식이 느슨해지고 석유 부문의 비상 사태가 재개됨에 따라 공사 비용은 점점 더 늘어났다. 따라서 2015년 기준으로 에스메랄다 정유공장의 보수 비용은 총 22억3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정부는 에스메랄다 정유공장의 경우 당초 예산이 7억4500만 달러였기 때문에 프리미엄은 적어도 14억67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발표했다.
레닌 모레노(Lenin Moreno) 에콰도르 대통령의 미소는 그가 에스메랄다 정유공장을 방문하면서 자취를 감췄다.
연구원이자 운동가인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Fernando Villavicencio)는 자신과 전 대사인 클레버 지메네즈(Cléver Jiménez)는 2010년 이러한 프리미엄을 경고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일본 기업 스미토모 치요다(Sumitomo Chiyoda)가 제시한 비교 내용을 근거로 보수공사 비용은 1억87000만 달러 선이라고 주장했다.
에콰도르는 5개의 탄화수소(석유) 프로젝트에서 추가 할증금으로 25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모레노 대통령도 에스메랄다스 보수공사의 경우 계약의 99%는 "손으로", 그리고 1%만이 "입찰로"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