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함을 표출하는 일부 남성들 사이에서 러시아 강철의 독재자 블라디미르 푸틴이 사용하는 향수에 대한 관심을 가진 이들이 많다. 푸틴이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차갑고, 날카롭고, 도도함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리를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한 '푸틴' 향수 브랜드가 러시아 기업에 의해 탄생했다.
향기는 남성이 우드와 시트러스 향을, 여성은 우드와 플로럴 향을 담았다. 모스크바 매장의 점원은 "상품 개수는 소수 한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공식 대변인은 리더스가 대통령의 이름을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누구의 승인도 얻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취재=김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