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5월 시작한 도암~유치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는 총사업비 880억원을 투입, 착공 14년 만에 완료됐다.
기존 도로 선형이 불량하거나 비포장이었던 13㎞ 구간을 2차도로 10.48㎞로 확·포장함에 따라 45분 이상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30분이나 단축돼 물류비용 절감과 교통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전동호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향후 전남 남중부지역인 장흥과 화순, 광주를 연결하는 중심축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장흥 보림문화제와 물축제, 화순 운주문화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이 보다 쉬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