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슬래브價 '수요의 벽' 450달러 붕괴…하띤스틸 슬래브도 침투

공유
2

슬래브價 '수요의 벽' 450달러 붕괴…하띤스틸 슬래브도 침투

430~440달러대 주류...상승동력 부재 당분간 약세전망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슬래브 가격이 수요업체들의 저항을 이기지 못하고 4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아시아 시장은 특히 하띤스틸이 열연에 이어 슬래브까지 비교적 낮은 단가로 경쟁에 참여, 약세장을 부추겼다.

슬래브는 후판, 열연 등을 생산하기 위한 소재로, 포스코 동국제강이 발레와 함께 브라질에 합작 건설한 CSP제철소의 주력 생산 제품이다.
새해 초 아시아 지역 슬래브 수입 가격은 CFR 톤당 440~450달러로 평가된다. 현재 430달러대 성약이 현실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공정인 열연 가격인 480달러대에 묶이면서 지지기반인 400달러 중반대가 흔들렸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하띤스틸은 430~440달러 수준에 슬래브를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가격대를 주류로 평가하고 있다.

대체로 새해 업무를 본격화하지 않은 분위기다. 다만 가격 상승을 이끌만한 동력이 없고, 수요도 당분간 부진할 전망이어서 약세는 아직까지 대세로 인식되고 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