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동국제강, 1월 H형강 최저 판매가격 ‘85만원’ 제시

공유
0

동국제강, 1월 H형강 최저 판매가격 ‘85만원’ 제시

– 시장가격 안정 위해 1월 고시가격 사전 공지…원가 상승 시 추가 인상 불가피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동국제강이 1월 H형강 최저 판매가격을 소형기준 톤당 85만원으로 정하고 관련업계에 통보했다.

회사 측은 "고시가격과 시장가격과의 괴리가 커졌다"며 "거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시장안정을 위해 1월 최저 판매가격을 새롭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10월 22일자로 톤당 90만원(이하 소형기준)의 마감가격을 제시한바 있다. 그러나 H형강 유통시세는 11월 중순 이후 톤당 4만~5만원 수준 하락했다. 고시가격에 현저히 못 미치는 톤당 82만~84만원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올 한해 H형강 고시가격 정책 도입 이후 시장가격 안정에 주력해왔다. 원칙마감을 고수하며 시장 신뢰 회복을 이끌어낸바 있다. 따라서 내년 1월 최저 마감가격도 톤당 85만원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연초 H형강 유통시세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동국제강 측은 "주원료인 고철가격이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고철 및 부원료 등의 변동으로 원가가 상승할 경우 제품가격 추가 인상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