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농산어촌에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진행중인 '행복충전활동'에 2018년까지 총 50만 4000여 명의 소외계층에게 따뜻함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행복충전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행복충전활동 우수부서·개인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우수 부서 부문에는 강원지역본부, 괴산증평지사가 선정됐으며, 개인 부문에는 김진식(순천광양여수지사), 김영이(토지개발사업단), 임명숙(평택지사), 황지혜(군산지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지역본부는 연예인 재능기부단체와 협업해 농촌지역에서 무료 연극 공연을 실시하는 한편, 농어촌 지역 초등학생이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도록 지원했다.
괴산증평지사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자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살구색 크레파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말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다문화 축제 후원, 백혈병 투병 중인 이주여성 위문 등 결혼이주여성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시행했다.
전남지역본부 순천광영여수지사에서 근무하는 김진식 씨는 영농기 일손 돕기, 연탄배달, 지역 문화행사 등에 참여하며 농어촌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장애인 목욕봉사, 장애인 등반대회 추진위원 활동 등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이렇게 실시한 개인 봉사활동 시간이 약 400시간에 달할 정도로 행복충전활동에 적극 앞장섰다.
이종옥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직무 대행은 "올 한 해 농어촌에 행복을 채워주신 분들께 감사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기존 사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한편,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모든 농어촌 주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