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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쓰나미 사망 430명으로 늘어…크락카타우 화산 또 분화 불안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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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쓰나미 사망 430명으로 늘어…크락카타우 화산 또 분화 불안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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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인도네시아 재해당국은 26일(현지시간)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사이의 순다해협에서 발생한 지난 22일 밤의 쓰나미로 사망자가 430명, 실종자가 159명에 이르렀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 자리에서 스톰포 국세청 대변인은 순다해협에 면한 자바섬 반텐주의 외부에서의 접근이 도로유실과 갑자기 쏟아진 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희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번 재해의 원인 된 아낙 크락카타우 화산의 분화가 계속되고 있어 또 다른 쓰나미 발생이 우려된다고 경계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인구 약 2억6,000만 명 가운데 약 1억4,840만 명이 지진, 약 380만 명이 쓰나미의 피해를 받기 쉬운 지역에 살고 있다고 지적하며, 상시적인 재해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의 재해경보시스템은 화산의 분화에 의한 쓰나미에 대응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