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금 가격 상승, 6개월만에 최고가 기록…주식 시장 혼란으로 도피 수요 증가

공유
5

[글로벌-Biz 24] 금 가격 상승, 6개월만에 최고가 기록…주식 시장 혼란으로 도피 수요 증가

월요일 주식 시장 붕괴 후 크리스마스 거치면서 급상승

이번 주 월요일 미국 주식 시장이 크게 붕괴된 후 크리스마스를 거치면서 금 상승세는 더욱 커졌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이번 주 월요일 미국 주식 시장이 크게 붕괴된 후 크리스마스를 거치면서 금 상승세는 더욱 커졌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금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주식 시장의 혼란과 미 정부 기관의 일부 폐쇄, 내년 심각한 경제 우려에 대한 전망 등이 금에 대한 투자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 시세는 지난주 수요일(미 동부시간 19일) 0.5% 올라 2017년 1월 이래 가장 큰 주간 수익은 물론, 월간 매출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어 26일 글로벌 금 시세는 한때 0.2% 상승한 온스당 1271.3336달러로 약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9월 28일 최저점을 찍은 이후부터 반등하기 시작한 금 시세는 90일 동안 연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이번 주 월요일 미국 주식 시장이 크게 붕괴된 후 크리스마스를 거치면서 상승세는 더욱 커졌다. 이달 초부터는 약 3.9%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금의 상승세에 힘입어 은 등 귀금속에 대한 투자도 증가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은 가격은 0.6% 상승해 온스당 144.8675달러에 거래됐으며, 백금과 팔라듐도 11월 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