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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철근 수입업계 '적자' 전환…'사라진 새해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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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철근 수입업계 '적자' 전환…'사라진 새해 기대감"

– 수입철근 거래가격 톤당 4만~5만원 급락…수업업계 톤당 2만원 수준 적자 불가피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근 수입업계의 수익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유통시세 급락과 함께 경영실적은 또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연말 중국산 철근 거래가격은 톤당 4만~5만원이 급락했다. 톤당 66만원(고장력 10mm 기준)까지 저가의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이달 16일까지 통관된 철근 평균가격은 톤당 573달러(약 65만원)를 기록했다. 하역료 등 부비용을 포함한 수입원가는 톤당 68만원 수준이다.

그러나 유통시세는 톤당 66만원으로 형성되고 있다. 철근 수입업계의 적자 폭은 톤당 2만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시세 하락을 이끌고 있는 것은 향후 입고될 저가 계약물량 때문이다. 12월 중순 수입철근 계약가격은 톤당 500달러 전후까지 급락했다. 1월말부터 수입철근 최저 원가는 톤당 60만원 수준으로 형성된다. 이에 수요가들의 가격 인하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 수입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입철근 거래가격 급락으로 국내산 철근 거래가격도 연초 하락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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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