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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67%, 내년 서울 집값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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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67%, 내년 서울 집값 떨어진다"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주택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서울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8년 12월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시장 전문가 17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6.6%가 내년 서울 집값이 올해 말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대부분 지역의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봤다.

서울 집값에 대해서는 53.3%가 소폭 하락, 13.3%가 하락을 전망했다. 보합 26.7%, 소폭 상승 6.7%로 나타났다.

부산(100%)과 울산(100%), 충북(100%), 강원(97.6%) 지역 집값은 거의 모든 응답자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천(60%), 전북(57.2%), 전남(66.7%), 광주(42.9%) 지역에 대해서도 하락 의견이 우세했다.

반면 경기 지역 집값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60%로 나왔다.

세종(63.6%), 대전(63.7%) 지역에 대해서도 집값이 상승하거나 소폭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집값을 떨어트리는 요인은 대출규제 강화 등 정부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한 답변이 21.8%로 나타났다.

지역경기(소득여건) 악화 14.8%, 미분양 물량 적체 14.6% 등도 요인으로 지적했다.

을 꼽은 비중도 상당수 차지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