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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페트로 베트남 전 총재 횡령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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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페트로 베트남 전 총재 횡령혐의로 구속

오션뱅크에 부당한 압려 가해 거액의 특혜이자 챙겨

페트로 베트남의 전 총재 도 번 칸씨가 횡령협의로 구속됐다. 사진출처=미디어 써클이미지 확대보기
페트로 베트남의 전 총재 도 번 칸씨가 횡령협의로 구속됐다. 사진출처=미디어 써클
[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 경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주요 인사들이 횡령 혐의로 연이어 구속돼 베트남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베트남 공안부는 전 페트로 베트남 개발사(PVEP) 총재 도 번 칸(Do Van Khanh)을 '지위와 권한을 남용한 자산 착복' 혐의로 체포,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공안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칸 씨는 PVEP 총재로 재임할 당시인 2012~2014년, 오션뱅크에 부당한 압력을 가해 거액의 특혜 이자를 받아 챙겼다. 공안부는 추가 조사를 통해 피해 금액만큼 도 총재의 재산을 몰수, 국고에 환수시킬 방침이다.

도 총재는 2001년 Petrovietnam Drilling and Well Services Corporation(PVD)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베트남산 석유 수출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2010년 7월부터 베트남 석유 및 가스 그룹의 주요 뷰어인 Petrovietnam Exploration Production Corporation(PVEP) 이사회의 위원장인 당위원회 비서관을 역임하고 2015년 12월에는 PVD Drilling 총재로 복귀했다.

도 번 칸은 1961년 3월 17일 Thai Thuy, Thai Binh에서 태어났다. 1984년부터 석유 및 가스 산업 분야에 종사해 왔으며 석유 지질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