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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야기]에어부산, 나고야 노선 1+1 이벤트…9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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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야기]에어부산, 나고야 노선 1+1 이벤트…9만9800원

사진=에어부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 나고야 노선 1+1 이벤트, 두 명 합해도 9만 9800원


에어부산이 오는 26일부터 부산~나고야 노선의 1+1(원 플러스 원) 항공권 이벤트인 ‘반값으로 짝꿍이랑, 반짝반짝 나고야’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 명 가격으로 두 명이 떠날 수 있는 이번 1+1 이벤트는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사이트에서 26일 오전 11시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판매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합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2명이 채 10만 원도 되지 않는 9만9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1인 총액으로 환산할 경우 단돈 4만9900원이다. 1+1 특가 운임은 항공권 검색 과정에서 ‘2인’으로 설정해야 조회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에어부산은 이번 나고야 이벤트 항공권 예약 손님을 대상으로 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나고야 특가 발권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동양 최대 규모의 일루미네이션을 볼 수 있는 나바나노사토 입장권 2매와 포켓 와이파이 1일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6일 예정이다. 나고야는 나바나노사토와 더불어 인근에 볼거리가 많아 겨울철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 일본의 북알프스로 불리는 알펜루트의 하얀 설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신호타카 로프웨이,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게로 온천, 동화 속 마을같은 시라카와고 합장 마을 등이 나고야 인근의 유명 관광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 1+1 항공권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겨울철에만 발견할 수 있는 나고야의 색다른 매력을 즐겨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티웨이항공, 인천-하노이와 인천-클락 하늘길 열다

티웨이항공이 인천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하노이와 필리핀 클락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탑승동에서 조우호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이현진 티웨이항공 인천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정기 노선의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운항 스케줄을 살펴보면 인천-하노이 노선은 주 7회(매일) 운항한다. 월·수·토요일의 경우 인천에서 오후 9시 35분에, 금요일은 오후 10시 5분, 화·목·일요일의 경우 오후 10시 30분에 하노이로 떠나는 일정이다. 21일 취항하는 인천-클락 노선도 주 7회(매일) 운항한다. 오후 7시 45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오후 10시 50분 클락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동남아의 대표적 여행지인 필리필 클락은 천혜의 자연 환경으로 골프와 각종 해양 스포츠로 유명하다. 인천발 정기편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대구발 부정기편도 주 5회(월, 수, 목, 토, 일)운영한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오는 22일 추가 신규 취항을 앞둔 부산-하노이 노선까지 포함해,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7개 베트남 노선(인천-호찌민, 인천-다낭, 대구-다낭, 부산-다낭, 인천-하노이, 대구-하노이, 부산-하노이)을 운영하게 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요즘, 티웨이항공과 함께 따뜻한 동남아 신규 취항지로 겨울 여행을 준비해 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과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