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10월 기간 동안 메이커의 국내 스테인리스 고철 구매량은 44만톤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약 5.5만톤) 증가했다. 이 기간 수입량은 21만톤대를 유지하며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다.
국내 스테인리스 고철 공급량이 증가할 수 있었던 원인은 메이커의 자가발생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메이커의 조업기술 발달과 함께 올 10월까지 자가발생량은 지난해 보다 5만톤 이상 감소한 15만톤대를 유지하고 있다. 자가발생 감소 분 5만톤이 국내 구매 증가로 이어졌다.
한편, 스테인리스 메이커의 역대 최고 국내 구입량은 2013년 기록한 48만7771톤이었다. 올해 스테인리스 국내 구입량은 역대 최고치 경신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연간 50만톤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