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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솔트룩스, AI 아바타 ‘에바’ 첫선…개인 취향 맞춰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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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솔트룩스, AI 아바타 ‘에바’ 첫선…개인 취향 맞춰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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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이 스스로 개개인의 취향과 성격을 반영해 특화시키고 진화시켜 나갈 수 있는 인공지능(AI)기반의 가상 아바타 서비스 기술이 등장했다. 플랫폼 기반의 빅스비나 시리가 제공하는 일방향성 AI서비스와 차별화된다.
AI전문업체인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직접 생성한 자신을 닮은 AI아바타가 자신의 닮은꼴 목소리는 물론 지난 한달간 그의 개인취향을 심층학습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요청에 최적화된 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을 시연했다.

‘에바(EVA)’로 불리는 이 AI기반 아바타는 사용자 개인의 성격과 평소 요청하는 대화내용에 기반해 학습하면서 본인의 취향과 기호를 중심으로 장점을 살려 나가며 진화해 나간다. 에바는 기존의 AI 비서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른 사용자의 AI아바타와 소셜네트워크(SNS)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함으로써 지식을 습득하고 축적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경험치를 ‘코인’으로 소비하거나 축적하면서 동일한 AI아바타 기반의 생태계를 통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솔트룩스는 오는 2021년까지 모든 단말기 상에서 개인은 물론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 서비스를 상용 서비스하며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3년 가까이 클로즈드베타테스트(CBT) 및 오픈베타테스트(OBT) 서비스를 거칠 계획이다.

개인정보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보호된다. 이를 위해 솔트룩스는 내년에 유력한 블록체인업체와 협력하며, 가상화폐공개(ICO)도 준비하고 있다. 상용화 초기부터 한국어는 물론 영어로 제공해 글로벌시장을 노린다. 국내 유력 이통사들과의 협력도 모색하고 있다.

이경일 대표는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를 통해 고객(B2C) 서비스와 기업용 모델(B2B)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형태로 계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에바 서비스 발전에 따라 이동통신사 등과의 제휴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취재=이재구 기자